미 연준 제로금리

미디어|2020. 3. 16. 15:38

미 연준 제로금리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5일(현지시각·일요일)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제로’ 수준으로 낮췄다. 연준은 또 유동성 공급 확대를 위해 7천억 달러 규모의 국채와 주택저당증권(MBS)을 사들이는 양적완화 계획을 발표했다. 하지만 이같은 조처에도 일요일인 이날 미 증시 선물지수는 가격제한폭인 5%까지 급락해, 시장의 불안감 달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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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은 이날 기준금리를 기존 1.00%~1.25%에서 0.00%~0.25%로 1%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 조처는 오는 17일부터 이틀간 열릴 예정인 정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이뤄졌다. 연준은 지난 3일 기준금리를 기존 1.50%~1.75%에서 1.00%~1.25%로 0.5%포인트 내렸으나,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되자 11일 만에 제로 금리로 전격 인하했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0.00~0.25%로 떨어뜨린 것은 세계 금융위기 때인 2008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연준은 이날 성명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가 커뮤니티를 훼손하고, 미국을 포함해 많은 나라에서의 경제적 활동에 피해를 줬다”며 “글로벌 금융 여건이 심각하게 영향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연준은 중앙은행들의 국제 공조로 연준과 캐나다은행, 영국중앙은행, 일본은행, 유럽중앙은행, 스위스중앙은행 등이 기존 달러 스와프 협정을 통해 전세계에 달러 유동성을 개선하기 위한 조처를 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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